9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경희대의 승자 결승.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올 1월 농구대잔치까지 5개 대회 우승컵을 모두 휩쓴 대학 최강 연세대는 방성윤(22점, 5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정재호(23점)가 공격을 이끈 경희대를 90-84로 눌렀다. 연세대 2년생 가드 전정규는 16점으로 팀 승리를 거들었다.
경희대의 투지에 밀려 1쿼터를 17-20으로 뒤진 연세대는 2쿼터 들어 방성윤을 앞세운 활발한 공격이 살아나면서 전반을 44-36으로 끝내 승기를 잡았다.
연세대는 경희대-한양대의 패자 결승 승자와 11일 우승컵을 다툰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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