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보스턴-뉴저지-샌안토니오-LA레이커스 “8강 꽂았다”

  • 입력 2003년 5월 2일 1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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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 뉴저지 네츠, 샌안토니오 스퍼스, LA레이커스가 미국 프로농구(NBA) 8강진출을 확정했다.

이들은 모두 2일 벌어진 7전4선승제의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1승을 추가하며 나란히 4승2패를 기록, 8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2회전에 진출했다.

보스턴은 홈에서 벌어진 6차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10-90으로 이기고 2년 연속 플레이오프 2회전에 진출했다.

30일 NBA사상 최초로 연장전 무득점을 기록하며 인디애나에 88-93으로 패했던 보스턴은 이날 폴 피어스(27득점, 8리바운드) 안토니 워커(21득점)를 앞세워 전반에만 23점차로 앞섰다. 보스턴은 후반 한 때 27점차까지 달아나는 등 시종일관 앞서나간 끝에 20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한편 뉴저지 네츠는 이날 간판스타 제이슨 키드가 트리플 더블(22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을 기록하며 맹활약한데 힘입어 밀워키 벅스를 113-101로 이겼다.

보스턴과 뉴저지는 플레이오프 2회전에서 맞붙는다.

LA레이커스는 ‘공룡’ 샤킬 오닐(24득점 17리바운드 9어시스트)이 트리플 더블에 근접하는 맹활약을 펼친끝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01-85로 이겼다. 미네소타는 7년 연속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탈락했다. 정규리그 MVP후보인 미네소타의 케빈 가넷도 7번째 플레이오프 1회전 탈락을 맛보며 MVP경쟁에서 밀리게 됐다.

샌안토니오는 간판스타 팀 던컨(15득점, 2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이 생애 두 번째 플레이오프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데 힘입어 피닉스 선즈를 87-85로 이겼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2일 전적

▽동부콘퍼런스

보스턴(4승2패) 110-90 인디애나 (2승4패)

뉴저지(4승2패) 113-101 밀워키 (2승4패)

▽서부콘퍼런스

샌안토니오(4승2패) 87-85 피닉스 (2승4패)

LA레이커스(4승2패) 101-85 미네소타 (2승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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