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콘퍼런스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새크라멘토는 유타 재즈를 4승1패로 물리치고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1회전을 통과해 6일간의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반면 3위를 차지한 댈러스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7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고 2회전에 진출한 지 이틀 만에 다시 코트에 나서 체력싸움에서 뒤진 것이 패인. 새크라멘토는 주포 크리스 웨버(24득점)가 1쿼터에서만 13점을 몰아넣는 등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새크라멘토는 55%의 야투성공률을 기록했고 페야 스토야코비치(26득점) 등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새크라멘토는 댈러스의 홈경기에서 5연승하며 수모를 안겨줬다. 댈러스는 마이클 핀리, 스티브 나시가 나란히 20득점. 한편 디트로이트는 홈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98-87로 꺾었다. 디트로이트는 1쿼터 초반부터 리처드 해밀턴(25득점), 천시 빌럽스(24득점)가 활발하게 득점해 앨런 아이버슨(27득점)이 이끄는 필라델피아를 줄곧 앞섰다. 디트로이트는 4쿼터 초반 77-74로 3점차까지 추격당했지만 터키 출신 루키 매매트 오쿠르의 슛으로 다시 달아났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7일 전적
▽동부콘퍼런스
디트로이트(1승) 98-87 필라델피아(1패)
▽서부콘퍼런스
새크라멘토(1승) 124-113 댈러스(1패)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