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가협', ‘軍의문사 특별법’ 제정 촉구

  • 입력 2003년 5월 7일 18시 30분


‘군 의문사 진상규명과 군 폭력 근절을 위한 가족협의회’(군가협)는 7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을지로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일반인과 유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군 의문사 설명회’를 갖고 군 의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군가협은 군 의문사 문제 해결과 관련해 “군 의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대통령 소속 군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와 같은 기관을 만들고 사고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 국가인권위에 군 의문사 전담조사국을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군가협측은 설명회에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매년 군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는 96년 359명에서 2001년 161명으로 점차 낮아지는 추세이나 이중 자살 비율은 28.7%에서 41%로 오히려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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