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개인이 2461억원어치 매물을 내놓은데다 외국인 순매수도 199억원에 머물러 상승세가 강하게 이어지기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보다 11.93포인트(1.93%) 오른 631.04에 마감됐다. 이는 전고점(624)을 뛰어넘은 것으로 지난 1월21일 632.86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코스닥종합지수도 1.19포인트(2.72%) 상승한 44.96에 거래를 마쳤다.
운수장비(3.79%) 운수창고(2.97%) 전기(2.75%)를 비롯한 전업종이 상승했다. 오른 종목이 거래소 593개, 코스닥 621개로 하락종목(거래소 163개, 코스닥 153개)보다 훨씬 많았다. 거래대금도 거래소 2조9003억원, 코스닥 1조4936억원으로 많은 편이었다.
증시전문가들은 그동안 증시를 짓눌렀던 악재(미-이라크전쟁, 북한핵문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신용카드채권 문제 등)가 일단락돼 종합주가지수가 정상수준(670~700)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00선을 뚫고 추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IT(정보기술)산업을 비롯한 경기회복과 북한핵 문제의 완전한 해소등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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