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은 26일 미국 뉴욕주 코닝CC(파72)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6위(16언더파 272타)를 차지했다. 이로써 강수연은 지난달 다케후지클래식 준우승 이후 두번째로 10위권 이내에 진입, 미국골프장에 완전히 적응했음을 알렸다.
강수연의 이번 대회 페어웨이 안착률(87.5%)과 그린적중률(79.2%), 라운드당 퍼팅수(28.5타)는 우승후보로서 손색이 없는 좋은 기록이다.
2001년 조건부 출전권자로 LPGA투어에 나섰으나 고작 3경기에 출전, 한차례 본선진출에 그친 아픔을 겪었던 강수연은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7위로 올 시즌 풀타임 출전권을 받았다.
한편 이날 종전 코스레코드를 1타 경신한 10언더파 62타를 몰아친 줄리 잉스터(43)는 합계 24언더파 264타로 짜릿한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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