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시장은 12일 인천시청에서 프로축구단 창단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시와 기업 컨소시엄, 시민주주들로 구성된 프로축구단을 올해 안에 출범시켜 내년 3월 개최되는 2004K리그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잠정적으로 구단 명칭을 '인천시민프로축구단'으로 정한 뒤 앞으로 시민상대 공모 과정을 통해 인천을 상징하고 대표할 수 있는 명칭을 결정키로 했다.
150억원에 이르는 창단비용은 지난해 월드컵 잉여금 30억원에다 기업체 출연금(120억원), 시민주 공모(50억원)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프로축구단에 참여의사를 밝힌 기업 및 단체는 동양제철화학, 농협, 한미은행, 한진, 인천상공회의소. 당초 지배주주로 컨소시엄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던 GM대우는 최종 결정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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