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곽대근/장마철 전기안전사고 주의를

6월 하순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기상예보를 접하고 보니 과거 장마철 전기에 의한 안전사고가 재발할까 걱정된다. 우리 이웃들이 전기에 대한 상식 부족으로 불행한 사고를 당한 사례가 많아 몇 가지 당부하고 싶다. 먼저 장마철에 폭우로 전주나 철탑이 넘어질 경우 근처에는 절대 접근하지 말고 국번 없이 123번으로 신고해야 한다. 특히 침수예상 지역에서는 옥내 배전반의 개폐기를 개방하고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한다. 누전차단기가 있는 집에서는 차단기의 작동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 밖에 벼락으로 인한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외출할 때는 귀금속을 몸에 지니지 않는 것이 좋다. 장마철 사고는 불시에 찾아오므로 사전에 철저한 안전점검이 필수다.

곽대근 서울 성동구 마장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