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오태근 15언더 선두…테일러메이드 충청오픈 3R

  • 입력 2003년 7월 24일 18시 07분


‘감 잡았어.’ 오태근(팀 애시워스 코리아)이 2003테일러메이드-아디다스컵 충청오픈 3라운드 4번홀(파4) 페어웨이에서 핀을 향해 두번째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 KPGA
‘감 잡았어.’ 오태근(팀 애시워스 코리아)이 2003테일러메이드-아디다스컵 충청오픈 3라운드 4번홀(파4) 페어웨이에서 핀을 향해 두번째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 KPGA
2001년 아시아프로골프(APGA) 퀄리파잉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했던 오태근(27·팀 애시워스 코리아)이 프로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24일 충남 천안 상록CC(파72)에서 열린 2003 테일러메이드-아디다스컵 충청오픈(총상금 2억원) 3라운드. 전날 10언더파 62타를 몰아쳤던 오태근은 5타를 더 줄이며 합계 15언더파 129타를 마크, 공동2위(11언더파 133타) 김대섭(성균관대)과 신용진(LG패션)의 추격을 4타차로 따돌리며 이틀연속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오태근은 경기 후 “날씨가 더워서 힘들었다. 어제와 비교해 샷이 전반적으로 안 좋았지만 퍼팅이 잘돼 선두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종 4라운드에서 2번홀과 6번홀만 무사히 통과하면 우승도 가능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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