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자 A1면 ‘김원기 문희상 이해찬 신계륜씨에 굿모닝시티서 돈 전달 진술 없었다’를 읽고 쓴다. 동아일보가 16일 보도한 ‘거액 로비’ 기사가 자체조사 결과 사실이 아니었음을 고백한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필자는 다른 언론매체에서 오보와 관련해 1면에 ‘정정보도’를 낸 것을 본 적이 별로 없기에 이번 사과문이 각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일이 83년의 역사를 가진 민족지 동아일보가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아울러 의혹이 계속되고 있는 굿모닝게이트를 지속적으로 심층 취재해 비리 정치인과 공무원들이 이 땅에 발붙일 수 없도록 앞장서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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