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임상실험” 속여 癌치료제 바가지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1일 국내수입이 허가되지 않은 간치료를 “동물 임상실험용 암치료제”라고 속여 반입, 시중에 판매한 혐의(관세법 위반 등)로 이모씨(67)를 구속…▽…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4월 8일 모대학 A교수에게 100만원을 주고 가짜 임상실험 계획서를 얻어낸 뒤 반입이 허가되지 않은 미국산 간치료제 2000여병을 들여와 유방암 말기환자 등에게 원가 3만원짜리를 병당 200만∼1000여만원에 판매한 혐의….

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