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 힐크레스트GC(파71)에서 벌어지는 ‘크래프트나비스코 스킨스게임’. 미국PGA 2부투어(네이션와이드투어) 앨버트슨 보이시오픈(9월18∼21일)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성대결을 벌이는 미셸 위(13)는 본 대회에 앞서 열리는 이 특별이벤트에 초청받았다.
출전선수는 미셸 위를 비롯해 미국PGA투어 ‘장타 쌍벽’ 존 댈리와 행크 퀴니, 그리고 미국LPGA투어 통산 49승을 올린 ‘거장’ 낸시 로페즈(이상 미국). 미셸 위는 올 US여자오픈에서 평균 281.1야드의 드라이버샷을 날리며 쟁쟁한 프로선수들을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오른 주인공. 그는 2월 하와이에서 열린 지역대회인 펄오픈 연습 라운드에서 375야드짜리 드라이버샷을 날린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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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까지 8년연속 미국PGA투어 장타왕 타이틀을 차지한 댈리는 올 시즌 평균 313.8야드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장타의 대명사. 내달 9일 개막하는 한국오픈에 출전할 예정인 댈리는 지난 11일 미국PGA투어 존디어클래식 1라운드 10번홀(파5)에서 385야드짜리 드라이버샷을 날리기도. 한때 타이거 우즈에 버금가는 ‘골프천재’로 불렸던 퀴니는 올 시즌 내내 장타랭킹 선두(319.6야드)를 구가하고 있다. 홀마다 걸린 상금의 주인을 홀별 승부로 가리는 스킨스게임은 최소 2명이 비길 경우 상금이 다음 홀로 넘어간다. 아마추어는 상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미셸 위가 획득한 스킨은 다음 홀로 이월된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미셸 위-존 댈리-행크 퀴니 비교 | |||
미셸 위 | 존 댈리 | 행크 퀴니 | |
생년월일 | 1989.10.11 | 1966.4.28 | 1975.9.11 |
체격 | 1m83, 70kg | 1m80, 100kg | 1m88,93kg |
평균 드라이버샷 | 290야드 | (2)313.8야드 | (1)319.6야드 |
( )안은 2003미국PGA투어 랭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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