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몬트리올 게레로 ‘사이클 히트’

  • 입력 2003년 9월 15일 11시 48분


<사진설명>몬트리올 엑스포스의 간판스타 블리디미르 게레로(오른쪽)가 15일 홈구장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전에서 7회 투런 홈런을 쳐 생애 첫 사이클 히트를 기록한 뒤 먼저 홈을 밟은 헨리 마테오의 축하를 받고 있다.「REUTERS」

미국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간판스타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생애 첫 ‘사이클 히트’를 기록했다.

향후 메이저리그를 대표 할 빅스타감으로 평가받고 있는 게레로는 15일 홈에서 열린 뉴욕 메츠전에서 2회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3회 단타, 5회 가장 어렵다는 3루타를 쳐내 대기록을 예고했다. 게레로는 앞선 3안타를 모두 최고의 좌완투수 중 한명인 톰 글래빈으로 부터 뽑아냈다. 게레로는 7회 마지막 타석에서 메츠의 바뀐투수 댄 휠러로부터 투런 홈런을 뽑아내 대기록을 완성했다. 2만 1천여명의 홈팬들은 약 5분간의 기립박수로 최고의 기량을 뽐낸 프랜차이즈 스타를 축하해 줬다.

몬트리올은 이날 4타수 4안타 3타점의 눈부신 활약을 펼친 게레로를 앞세워 7-3으로 역전승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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