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소식]삼성투신운용, 해외투자펀드 선보여 外

  • 입력 2003년 9월 18일 18시 05분


□ 삼성투신운용은 미국의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종목 추천 시스템(STARS)에 따라 운용되는 해외투자펀드 ‘삼성-S&P STARS 투자신탁’을 17일 시장에 내놓았다. 편입 자산의 60% 이상을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주가 하락과 환율 변동 위험을 피하기 위해 미국의 우량 채권에도 일부 투자한다. 투자기간은 3년이고 삼성증권이 판다. 미국의 주식 채권 전망과 원-달러 환율 추세를 따져 가입해야 한다.

□ LG투신운용은 미국 국채와 나스닥 시장 주식에 투자하는 ‘LG세이프웨이-나스닥’ 펀드를 개발해 씨티은행을 통해 15일부터 30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초기 투자금액의 60%는 미국 국공채에 투자하고 나머지를 나스닥 주식에 투자하되 늘 투자 원금의 90%를 지키는 포트폴리오 인슈어런스(PI) 방식으로 투자한다. 투자 기간은 5년. 안정적이지만 나스닥 시장이 크게 오르면 시장 평균보다 수익이 적다.

□ PCA투신운용은 신상품 ‘PCA 스윙(Swing) 펀드’를 홍콩상하이은행(HSBC)을 통해 17일부터 판다. 투자자금의 대부분을 안정적인 국공채 등에 투자해 만기 때 지급할 투자원금의 95%를 보존하는 동시에 주가지수와 연계된 옵션(Warrant)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 1년 이상 투자할 경우 분리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안정형 투자자에게 어울리는 상품이다.

□ 외환은행은 19일부터 열흘 동안 원금보전이 가능한 양방향 수익구조의 주가지수연동(ELS) 상품인 ‘외환코아 ELS 채권투자신탁’을 한정 판매한다. 주가가 상승 또는 하락 등 어느 쪽으로 움직이더라도 추가수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양방향의 수익을 추구하는 만큼 한 방향으로 수익을 내는 상품에 비해 어떤 비용과 위험이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 한국증권업협회는 18일 증권회사의 8월 채권 장외거래 내용을 분석한 결과 전체 거래대금(179조5896억원) 중 국채 거래대금(73조988억원)의 비중이 40.7%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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