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토미 43호…필라델피아, 플로리다에 반게임차

  • 입력 2003년 9월 19일 18시 23분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지난 겨울 자유계약시장에서 거액을 들여 데려온 왼손 거포 짐 토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19일 베테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말 터진 토미의 결승홈런덕에 5-4로 역전승했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동부 최강 애틀랜타와 같은 지구에 속해 와일드 카드를 획득해야만 가을잔치에 참가할 수 있는 필라델피아는 이날 승리로 NL 와일드카드 선두 플로리다를 반경기차로 위협했다.

토미는 시즌 43호로 NL 홈런선두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시즌 타율 0.269에 122타점. 토미는 3타점만 보태면 자신의 한시즌 최다타점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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