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정은 24일 경기도 여주 자유C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내, 5언더파 67타로 1타차의 단독선두에 나섰다. 단독2위(4언더파 68타)는 김영(신세계).
정규투어에 데뷔한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던 전미정은 올 시즌에도 파라다이스레이디스인비테이셔널에서 역대 KLPGA 18홀 최소타 기록(61타)을 세우며 우승,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상금랭킹 선두 이미나(23)와 나란히 1번 홀에서 티오프한 전미정은 5, 6 번 홀에서 연속버디를 뽑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9번홀(파5)에서 세 번째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3타를 줄인 그는 후반 들어서도 기복 없는 플레이로 버디 2개를 추가했다. 한편 미국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영도 보기 없이 4개의 버디를 낚으며 오랜만에 찾은 고국무대에서 이름값을 했다. 최근 열린 미국LPGA 퀄리파잉스쿨에서 낙방한 이미나는 공동4위(3언더파 69타)를 마크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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