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미셸 위 '여자선수 시장가치' 9위

  • 입력 2003년 9월 24일 23시 28분


‘골프 천재소녀’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13)가 전 세계 여자스포츠선수 중 시장가치 9위에 랭크됐다.

미셸 위는 미국 주간 스포츠 비즈니스데일리지 최근호의 설문조사에서 9번째로 시장가치가 높은 여자선수로, 10대로는 유일하게 ‘톱10’에 올랐다. 특히 그는 아직 광고에도 출연한 바 없는 유일한 아마추어로 눈길을 모았다. 한편 미국 LPGA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9월 26∼28일) 출전을 위해 24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도착한 미셸 위의 부친 위병욱씨(43·하와이대 교수)는 내년에는 2부투어가 아닌 미국 PGA 정규투어인 소니오픈에서 성(性)대결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국 PGA투어 공식 뉴스사이트인 ‘PGA투어닷컴’은 ‘빅위지(미셸 위의 애칭), 너무 이른 것 아닌가?’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미셸 위의 무한한 잠재력은 인정하지만 너무 자주 프로대회 및 성대결 초청티켓을 따내는 데 애를 쓰고 있다”고 꼬집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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