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호 홈런을 때려낸 소감은….
“역전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어 기분이 좋았는데 다시 팀이 역전당해서 찜찜하다.”
―4경기 만의 홈런인데 그동안 심정은 어떠했나.
“홈런보다도 안타나 득점타가 없어 솔직히 불안하고 힘들었다. 타석에서 오른쪽 어깨가 자꾸 홈플레이트 쪽으로 들어가 오늘은 일부러 어깨를 오픈시켰는데 이게 적중한 것 같다.”
―오늘 홈런을 친 공은 노리고 있었나.
“김진우 투수의 몸쪽 공은 상당히 위력적이다. 김진우의 몸쪽 공을 공략 못하면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분명히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노렸다.”
―앞으로 아시아신기록에 단 1개를 남겨두고 있는데….
“욕심 부리지 않고 남은 6경기에서 하나만 치겠다는 생각으로 나서겠다. 최선을 다할 뿐이다.”광주=전 창기자 jeo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