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이용훈 데뷔 6년만에 골프 정상

  • 입력 2003년 9월 26일 18시 00분


이용훈(29·테일러메이드)이 연장 접전을 펼치며 프로데뷔 6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이용훈은 26일 대전 유성CC(파72)에서 열린 2003유성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친 신용진(LG패션)과 14언더파 274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50cm짜리 파퍼팅을 놓친 신용진을 꺾고 우승컵을 안았다.

국가대표 상비군 등으로 활약하다 97년 프로에 입문했고 본격적인 프로활동은 군복무를 마친 2000년부터 시작한 이용훈은 그동안 맺힌 우승의 한을 풀며 상금 4000만원을 받았다.

3라운드 단독선두 양용은(카스코)은 이날 이븐파로 부진, 박남신(테일러메이드·마이팜제약)과 공동3위(13언더파 275타)에 그쳤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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