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원로 희곡작가 이용찬씨 별세

  • 입력 2003년 9월 29일 00시 18분


한국 방송작가 1세대이자 희곡작가인 이용찬(李容燦)씨가 28일 오전 8시 반 경기 고양시 일산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7세.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56년 국립극장 장막 희곡 공모에 ‘가족’이 당선돼 데뷔했으며 ‘모자’ ‘삼중인격’ 등을 발표했다. 라디오 드라마 ‘빗나간 청춘’, TV 드라마 ‘한중록’, 영화 ‘주홍 스커트’ 등 수십 편의 방송극과 시나리오도 집필했다.

유족으로 인재(仁載·MBC 미술부장) 선재(善載·KBS 워싱턴특파원) 현재(賢載·한국NCR 이사) 희재(姬載·숙명여대 도서관장)씨 등 3남1녀를 두었다. 빈소는 일산병원, 발인은 10월 1일 오전 6시. 031-900-0444

조경복기자 kath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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