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56년 국립극장 장막 희곡 공모에 ‘가족’이 당선돼 데뷔했으며 ‘모자’ ‘삼중인격’ 등을 발표했다. 라디오 드라마 ‘빗나간 청춘’, TV 드라마 ‘한중록’, 영화 ‘주홍 스커트’ 등 수십 편의 방송극과 시나리오도 집필했다.
유족으로 인재(仁載·MBC 미술부장) 선재(善載·KBS 워싱턴특파원) 현재(賢載·한국NCR 이사) 희재(姬載·숙명여대 도서관장)씨 등 3남1녀를 두었다. 빈소는 일산병원, 발인은 10월 1일 오전 6시. 031-900-0444
조경복기자 kath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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