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이미나 7m 버디 퍼팅…하이트컵 여자프로골프 1R

  • 입력 2003년 10월 1일 17시 35분


이미나(22)가 제4회 하이트컵 여자프로골프대회(총상금 3억원)에서 공동 선두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지난해 상금왕과 신인왕을 휩쓴 이미나는 1일 경기 여주 블루헤런G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언더파를 쳐 무명의 김경숙(25)과 동타를 이뤘다.

지난 5월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 우승 이후 시즌 2승을 노리는 이미나는 1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데 이어 8번홀(파4)에선 7m 버디 퍼팅을 떨어뜨린 뒤 17번홀(파4)에서 8번 아이언으로 한 세컨드샷을 컵 1m 지점에 붙여 한 타를 더 줄였다.

시즌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미정(테일러메이드)은 2오버파로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에선 까다로운 그린 때문에 출전선수 108명 가운데 5명만이 언더파를 기록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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