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건고 시절이던 지난해 3관왕으로 고교 랭킹 1위에 올랐던 남현우는 6일 장충코트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에서 강성균(울산대 4학년)을 1시간20분만에 2-0(6-1, 6-2)으로 누르고 대학 무대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남현우는 이번 대회에서 국가대표로 대학 랭킹 1위인 임규태(성균관대)와 대학 2위 강성균 등 선배들을 잇달아 제치고 우승해 대학 테니스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톱스핀을 앞세운 강력한 스트로크가 주무기.
올 9월 국내 대학 처음으로 국제 규격의 실내 테니스코트를 개장한 명지대는 이번 대회에서 남녀단식 우승을 휩쓰는 강세를 보였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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