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권수영/'문구점앞 오락기' 안전사고 우려

  • 입력 2003년 11월 2일 18시 21분


요즘 슈퍼마켓이나 문구점 앞에 설치된 조그만 오락기 앞에 어린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광경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오락기들은 가게 앞 길가에 설치돼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할 뿐 아니라 교통사고의 위험까지 안고 있는 실정이다. 어린이들이 오락에 빠져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신경 쓰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대부분의 오락기들이 그냥 설치돼 있어 비가 오는 날에는 감전사고의 위험까지 있다. 코흘리개들의 잔돈을 얻으려 위험한 길가에 오락기계를 방치하는 상인들도 잘못이지만 그것을 보면서 그냥 지나치는 당국의 처사에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권수영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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