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LPGA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우승한 ‘신데렐라’ 안시현(19·코오롱)의 주가가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
4일 발표된 올 시즌 국내여자프로골프(KLPGA) 최종전인 2003 SBS프로골프최강전 여자부경기(5∼7일·부산 아시아드CC) 1라운드 조 편성(오전 10시37분 티오프)에서 안시현은 ‘특A급’ 대접을 받았다.
지난해 우승자이자 미국LPGA투어 풀시드권자인 김영(신세계)과 역시 내년 미국무대에 진출하는 ‘국내 최강’ 정일미(한솔)와 같은 조에 편성된 것. 루키(안시현)가 디펜딩 챔피언(김영)과 첫 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
한편 총상금 2억원, 우승상금 36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올 시즌 대부분의 개인타이틀의 향배가 결정되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하지만 국내 팬들의 관심은 안시현이 CJ나인브릿지클래식 우승의 여세를 몰아 생애 첫 KLPGA 정규대회 우승을 차지할 것인가에 집중되고 있다.
SBS골프채널은 1라운드는 오후 1시부터, 2, 3라운드는 오후 2시부터 생중계한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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