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시즌 마지막 경기 2회말 56호를 때려내 64년 일본 프로야구 오 사다하루(왕정치·다이에 감독)이후 39년만에 신기록을 수립. 홈런볼을 잡으려고 경기 때마다 잠자리채와 뜰채가 외야석을 점령했다.
②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실패 파문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평창은 7월2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IOC 총회 결선 투표에서 캐나다 밴쿠버에 져 유치 실패. 유치단은 김운용 IOC 부위원장이 당선을 위해 평창 유치를 방해했다고 주장.
③ 물의 빚은 김병현
10월5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아나운서의 소개 때 가운뎃손가락을 치켜세워 물의를 빚었고 귀국 후 사진기자를 폭행.
④ 한국축구의 '오만 쇼크'
10월 오만에서 열린 아시안컵 2차예선 2라운드에서 한국이 약체 베트남(0-1)과 오만(1-3)에 참패. 이 일로 올 3월 취임한 움베르토 쿠엘류 감독은 조기 경질론에 시달리는 등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⑤ 여자축구 월드컵 본선 진출
6월21일 태국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선수권대회 3,4위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으면서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 그러나 미국월드컵에서는 브라질, 노르웨이, 프랑스에 연패하며 세계의 벽을 실감했다.
⑥ 이천수 스페인 진출
한국인 최초로 올 7월 세계 최고 수준의 스페인프로축구 레알 소시에다드 전격 입단. 계약조건도 3년 계약에 이적료 350만달러(한화 42억원) 연봉 50만달러(6억원)에 차량 주택 통역을 지원받는 수준급 대우.
⑦ 대구 하계U 北女 신드롬
북한은 8월21일부터 31일까지 대구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에 225명의 선수단과 303명의 응원단을 파견, 금 3 은 7 동 3개로 종합 9위를 차지했다. 북한 미녀응원단은 지난해 부산아시아경기에 이어 다시 인기만점.
⑧ 성남 K리그 4연패
한국판 ‘레알 마드리드’ 성남이 차경복 감독의 용병술과 특급선수들을 앞세워 이뤄낸 성과. 성남은 그러나 타구단과 너무 큰 전력차로 오히려 프로축구 인기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⑨ 부상…고개숙인 박찬호
지난해 총액 6500만달러의 대박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성했던 박찬호는 부상에 허덕이며 올 시즌 1승3패, 방어율 7.59이라는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 그는 내년 시즌 재기를 호언하고 있다.
⑩ 이인영 세계챔프 등극
9월27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플라이급 챔피언결정전에서 칼라 윌콕스(미국)를 9회 1분40초 만에 KO승으로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복싱 입문 2년여만의 세계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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