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김주미-이지희, KLPGA 대상 받아

  • 입력 2003년 12월 11일 17시 51분


‘이동수골프 2003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을 수상한 김주미(왼쪽)와 이지희. 사진제공 KLPGA
‘이동수골프 2003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을 수상한 김주미(왼쪽)와 이지희. 사진제공 KLPGA
올해 국내 여자프로골프를 석권한 ‘슈퍼루키’ 김주미(하이마트·국내)와 이지희(LG화재·국외)가 ‘이동수골프 2003 한국여자프로골프대상’을 차지했다. 김주미는 11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과 상금왕, 신인왕 등 3개 상을 휩쓸어 2003년 최고의 여자프로골퍼임을 공인받았다.

신인이 대상과 상금왕 등을 한꺼번에 차지한 것은 96년 박세리(CJ)와 지난해 이미나(23)에 이어 세 번째.

국가대표로 지난해 부산아시아경기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주미는 올해 프로무대에 뛰어들어 한솔레이디스오픈과 우리증권클래식에서 우승하는 등 11개 대회에서 6차례 ‘톱10’에 입상했다.

한편 미국LPGA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우승한 ‘신데렐라’ 안시현(코오롱엘로드)은 골프기자단 및 인터넷 투표 등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인기상을 받았다.

▽각 부문 수상자

△대상=김주미(국내) 이지희(국외) △상금왕=김주미(정규투어) 김나리(2부투어) △최저타수상=정일미 △신인상=김주미 △올해의 아마추어상=송보배 △특별상=김순희 김영 이미나 이선화(이상 국내), 구옥희 박지은 안시현 한희원(이상 국외) △공로상=선종구(하이마트 사장) 이팔성(우리증권 사장) 김세호(김영주패션대표) 윤종웅(하이트맥주 사장) 김쌍수(LG전자 부회장)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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