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프로의 타·打·타]<27>장타를 위한 클럽던지기

  • 입력 2003년 12월 11일 17시 51분


레슨코치들은 흔히 ‘장타를 날리려면 클럽을 멀리 던지라’고 한다. 하지만 그 효험을 보려면 왜 던져야 하고 어떻게 던지는지 알아야 한다.

클럽을 멀리 던지라고 하는 것은 팔로스루를 곧고 길게 가져가기 위함이다. 스윙에서 팔로스루는 총에서 총열과 같은 역할을 한다. 클럽을 멀리 던진다는 것은 팔로스루를 곧고 길게 해 공을 곧고 멀리 보내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클럽을 멀리 던질 수 있을까? 핵심은 완벽한 체중이동에 있다. 보통 주말골퍼들은 임팩트가 끝나기도 전에 무릎이 펴지고 허리가 빠지기 시작한다. 그 결과 클럽 헤드는 급격하게 인사이드로 당겨지고 공은 페어웨이를 멀리 벗어난다.

강프로의 타·打·타 동영상 시범

강병주프로가 완벽한 체중 이동에 의한 클럽던지기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 권주훈기자

멀리 던지기 위한 방법을 멀리 뛰기와 비교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멀리 뛰려면 기본적으로 팔을 앞뒤로 힘차게 휘두르는 것은 물론 무릎은 굽히고 허리를 펴야 한다. 멀리뛰기와 골프스윙은 ‘몸을 앞으로 해서 멀리 뛰느냐’ 아니면 ‘옆으로 멀리 던지느냐’하는 것만 다를 뿐이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머리가 절대로 공을 따라가서는 안 된다는 것. 또 몸을 최대한 이완시켜야만 완벽한 체중이동이 가능하다.

완벽한 체중이동이 되면 팔로스루가 끝났을 때 오른발 뒤꿈치는 들려있고 오른발 엄지발가락만 지면에 닿아 있다. 스윙이 끝났을 때 체중은 왼발에 99%, 나머지 1%만 오른발 엄지발가락에 있어야 한다.

강병주·분당KBJ골프트레이닝센터

www.freechal.com/kbjgolf 031-719-9390


▼강프로의 타·打·타▼

- <26>슬라이스 교정
- <25>공 띄우려면
- <24>"피니시 일부러 만들 필요없다"
- <23>스윙은 힘이 아니라 요령
- <22>스윙파워 키우려면
- <21>퍼팅 스트로크
- <20>장타 치려면
- <19>히프 턴-슬라이딩 동시에
- <18>임팩트와 폴로스루
- <17>퍼팅 스트로크 익히기
- <16>피니시는 이렇게
- <15>칩샷의 자세
- <14>다운블로 만들기
- <13>스윙 플래인
- <12>그립잡기
- <11>드라이버 정확도 높이기
- <10>백스윙 확인하기
- <9>체중이동
- <8>퍼팅감 익히기
- <7>임팩트 익히기
- <6>클럽페이스
- <5>스윙리듬 찾기
- <4>스윙 이렇게
- <3>그립 잡기
- <2>샷 요령
- <1>백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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