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을 털고 2년 만에 재기한 권혁용(진승무역)은 17일 인천 이삭볼링장에서 열린 본선경기에서 16게임 애버리지 249.53점을 기록하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고재환(로드필드)도 애버리지 243.73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박수영(로드필드·243.60점) 김태영(제천시청·242.13점) 서정환(전북동호회·240.73점)이 3∼5위를 휩쓸며 5강이 겨루는 결승에 합류했다.
반면 일본은 최근 전일본선수권대회에서 꿈의 점수인 ‘900시리즈’(3연속 퍼펙트게임)를 작성한 간판스타 니시무라 료가 예선 탈락하는 등 결승에 단 한 명도 진출시키지 못했다.
결승은 18일 오후 본선 1∼5위가 역순으로 맞대결하는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린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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