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 마련을 위해 할인점에서 게임CD를 훔친 최모씨(44)의 사연(본보 24일자 A27면 휴지통)이 알려지자 그를 돕겠다는 독지가들이 잇따라 나타나 세밑을 훈훈하게 하고 있는데…▽…이종철 화백(62)은 24일 “사람은 누구나 어려운 시절에 실수할 때가 있다. ‘아들을 위해 열심히 살라’는 말을 최씨에게 꼭 전하고 싶다”며 20만원을 본보에 기탁했으며 전주에 사는 한 50대 남성도 대구경찰청에 전화를 걸어 성금을 보내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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