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전문 사이트 ‘사커웨이닷컴(www.soccerway.com)’은 28일 레알 마드리드 구단 마케팅 책임자인 앙헬 산체스의 말을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8월 5∼8일 서울, 중국 베이징, 일본 도쿄를 돌며 세 차례 경기를 치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산체스씨는 “내년 아시아투어에는 스타선수들을 모두 대동하기로 했다”고 밝혀 구체적인 계획이 잡혀 있음을 시사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서울 경기가 성사되면 세계 최고 스타들의 화려한 개인기를 볼 수 있게 돼 2002한일월드컵에 이어 또 한번 축구 붐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101년 역사의 레알 마드리드는 각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총집결해 있는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단. 브라질의 호나우두와 호베르투 카를루스, 프랑스의 지단, 스페인의 라울, 잉글랜드의 베컴, 포르투갈의 루이스 피구 등 세계축구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포진해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8월 중국 홍콩 태국 일본을 돌며 아시아투어를 한 바 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중국 올스타, 홍콩 선발팀, 일본프로축구 FC 도쿄 등과 4차례의 친선경기를 가져 전승을 거뒀다. 체재비 등을 제외하고 순수 초청 개런티만 경기당 30억∼40억원.
국내에선 에이전트 업체 SM스포츠가 지난달부터 레알 마드리드측과 투어 계획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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