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봉은 4일 남자 1000m에서 1분14초20으로 판지리우(1분15초19·중국)를 0.99초차로 제치고 1위에 올라 전날 1500m에 이어 연속 우승컵을 안았다. 기대주 문준(한국체대)은 1분15초27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장염 등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최재봉은 초반 200m까지는 17초30으로 부진했지만 후반 매끄러운 코너워크에 막판 스퍼트가 살아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1000m에서는 수이렌(중국)이 1분21초76으로 팀 동료 나사이(1분22초04)를 누르고 전날 500m에 이어 2관왕이 됐다.
한편 전날 여자 1500m 금메달리스트 백은비(춘천시청)는 5000m에서 막판 급격한 체력 저하로 8위(8분09초07)에 그쳤다.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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