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함숙희/빙판제거 나선 경찰관 노고에 감사

  • 입력 2004년 1월 14일 18시 27분


며칠 전 오후 경기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문산 방면으로 자유로를 달린 적이 있다. 전날 내린 눈이 산그늘에 가려 녹지 않은 채 방치된 빙판길이 적지 않았다. 평상시에도 이 길은 과속 차량이 많은 곳이라 사고의 위험이 더욱 커 보였다. 그 때문에 필자는 각별히 서행운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차가 흔들려 불안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던 중 자유로 부근에서 몇몇 경찰관이 빙판이 된 도로에 모래를 뿌리는 광경을 보았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힘든 작업을 하고 있는 경찰관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함숙희 주부·인천 연수구 동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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