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는 27일 창원 LG전에서 한때 18점이나 뒤졌고 종료 1분 전까지 앞서지 못한 채 줄곧 고전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89-88로 역전승을 거뒀고 그 중심에는 용병 콤비 화이트(35득점, 8어시스트)와 윌리엄스(26득점, 9리바운드)가 있었다.
전반을 13점차로 뒤진 전자랜드는 후반에만 화이트가 자신의 한 경기 평균 득점(26점)을 뛰어넘는 30점을 몰아넣은 데 힘입어 4쿼터 종료 46초 전 87-8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강동희의 레이업슛으로 종료 31초 전 다시 LG의 1점차 리드.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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