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원을 후원하고 있는 휠라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신문과 방송에 보도된 자사 브랜드의 노출도를 자체 조사한 결과, 골프의 홍보효과가 20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고 29일 밝혔다. 반면 농구는 191억원의 홍보효과가 나왔으며 프로야구는 190억원.
한희원이 지난해 LPGA투어 2승을 거두며 상금 랭킹 4위에 오른 덕분에 국내 인기스포츠인 농구와 야구를 앞질렀다는 것. 휠라코리아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프로농구 SBS스타즈도 후원하고 있다.
2001년 한희원과 연간 4억원 규모로 계약한 휠라코리아는 투자 금액의 50배 이상을 뽑아내는 광고대체효과를 본 셈. 한희원은 지난 연말 3년 동안 해마다 10억원씩 30억원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휠라코리아와 재계약했다.
휠라코리아는 이번 분석에 신문 지면의 면적을 광고단가 기준금액으로, 방송중계는 총 노출시간의 30%를 광고단가로 각각 환산했다고 설명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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