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자 A30면 ‘서울대공원 늑대 1마리 탈출’ 기사를 읽었다.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포천시 국립수목원으로 옮겨지던 늑대 한 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해 인근 청계산으로 달아났다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의아하다. 특히 늑대를 허술한 나무우리에 가둬 놓았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늑대 같은 맹수는 언제라도 인명 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동물원측은 맹수를 다른 장소로 옮길 때 철망으로 된 우리를 사용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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