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우윤숙/‘장애인차량 통행료면제’ 악용 말길

  • 입력 2004년 2월 10일 18시 47분


7년 전부터 장애인 복지제도의 하나로 장애인 차량에 대해선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감면해 주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그런데 이 제도를 악용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며칠 전에도 톨게이트에서 남의 장애인 카드를 내밀었던 30대 정상인 남자가 직원들과 다투는 장면을 본 적이 있다. 이렇게 장애인용 혜택을 악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니 일부 기관은 아예 장애인 지원 제도를 없애거나 축소하기도 한다고 한다. 결국 장애인만 불편과 불이익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장애인 지원제도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일반인이 장애인 카드를 사용하는 행위를 자제하기 바란다.

우윤숙 주부·대구 달서구 감삼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