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18일 '우즈가 오는 5월20일 개막하는 유럽PGA투어 도이체방크SAP오픈(총상금 382만달러) 불참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우즈가 최근 5년연속 출전, 3승이나 거두며 각별한 애정을 표시해온 대회에 불참을 통보한 것은 예상밖의 일. 특히 우즈는 그동안 우승상금의 곱절이 넘는 200만달러 안팎의 초청료를 받아가며 출전했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우즈가 5월 결혼할 예정인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우즈가 일찌감치 대회개막 3달전 불참의사를 밝힐 정도로 '개인적인 특별한 사유'는 결혼이 가장 유력하다는 것.
우즈는 지난해 남아공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대회를 마친 뒤 현지 사파리여행 도중 2년간 사귀어 온 모델 출신의 엘린 노르데그렌(24·스웨덴)에게 청혼, 올해 안에 결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았었다.
이기우기자 key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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