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AGAIN 性대결…소렌스탐, 3월 클럽대항전 태비스톡컵 출전

  • 입력 2004년 2월 18일 18시 00분


‘골프여제’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올해 신설된 이벤트성 클럽대항전(레이크노나GC VS. 아일워스CC)인 2004태비스톡컵대회(3월29∼30일)에서 또 다시 성(性)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18일 발표된 태비스톡컵 출전선수 명단에 따르면 소렌스탐은 레이크노나팀의 일원으로 아일워스팀과 대항전을 벌인다. 8명씩인 양팀 통틀어 여자선수는 소렌스탐이 유일하다.

어니 엘스(남아공)가 주장을 맡은 레이크노나팀에는 소렌스탐 이외에 레티프 구센, 트레버 이멜만(이상 남아공) 닉 팔도, 이안 폴터, 저스틴 로즈(이상 영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선발됐다. 한편 마크 오메라(미국)가 이끄는 아일워스팀은 로버트 앨런비와 스튜어트 애플비(이상 호주)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를 제외하면 리 잰슨, 존 쿡, 스콧 호크, 찰스 하웰3세(이상 미국) 등 미국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다.

승리팀 선수들은 각자 10만달러, 패한 팀 선수들은 5만달러의 상금을 받고 마지막날 경기에서 최저타 스코어를 올린 선수에게는 10만달러의 보너스가 주어진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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