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의 신혜인은 19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금융그룹배 2004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경기종료 6분28초를 남기고 점프슛으로 프로데뷔 이후 첫 득점을 기록했다. 프로무대 데뷔 5경기 만에 첫골을 신고한 신혜인은 이날 모두 7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신혜인은 “개인적으로는 첫 득점을 해서 좋았지만 팀이 져서 속상하다”며 “언니들이 공격을 자신 있게 하라고 격려해주었고 패스도 많이 해주었다”고 말했다. 신혜인은 “볼을 안 가졌을 때의 움직임과 수비에 대해서 선배들로부터 많은 지도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세계는 이날 우리은행에 58-71로 져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1승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우리은행은 4승4패로 3위 삼성생명(4승2패)에 1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우리은행은 이종애(22점·11리바운드)와 홍현희(10점·7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전반을 36-20으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고 4쿼터에서 김은혜(10득점)의 잇단 외곽 슛으로 59-36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확정했다.
한편 금호생명은 현대를 80-76으로 이겨 5승2패로 단독 2위가 됐다. 현대는 2승6패로 5위.
1Q | 2Q | 3Q | 4Q | 합계 | |
우리은행(4승4패) | 16 | 20 | 16 | 19 | 71 |
신세계(1승6패) | 9 | 11 | 8 | 30 | 58 |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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