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표명일 최민규 전일우를 자주 바꿔가며 이상민의 구멍을 메운 데다 안정된 수비를 앞세워 82-70으로 이겼다. 이상민의 부상 중에도 4승2패를 기록한 KCC는 이날 어시스트에서 19-11로 앞섰다.
KCC 민렌드는 32점을 퍼부어 경기당 평균 26.5점으로 전자랜드 화이트와 득점 공동선두로 올라섰고 추승균(20득점)과 조성원(16득점)도 제몫을 다했다.
3쿼터를 57-50으로 끝낸 KCC는 4쿼터 초반 2분여 동안 삼성을 무득점에 묶으면서 연속 9점을 뽑아내 경기 종료 7분24초 전 16점차까지 달아나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KCC 신선우 감독은 경기 막판 가드 3명을 동시에 기용하는 여유를 부렸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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