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어는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CC(파71·707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치며 중간합계 17언더파 196타로 1위를 달렸다. 2위는 일본의 마루야마 시게키(12언더파 201타)로 이변이 없는 한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가 확실시되는 상황.
위어가 3라운드까지 기록한 17언더파는 92년 프레드 커플스(미국)가 세운 대회 54홀 최소타 기록보다 1타 적은 신기록. 위어는 이날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50%에 그쳤고 아이언 샷의 그린 적중률도 56%에 불과했으나 퍼트 수 22개의 환상적인 퍼팅 실력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타이거 우즈는 1오버파 72타로 부진해 공동 44위(3언더파 210타)로 밀려났고 이븐파를 기록한 최경주(슈페리어, 테일러메이드)는 1언더파 212타로 공동 62위.
한편 21일 1오버파 72타를 친 나상욱(코오롱엘로드)은 합계 6오버파 148타로 올시즌 처음으로 컷오프 탈락했다.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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