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2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3∼2004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신세계전에서 부상 투혼을 보인 정선민(16득점, 5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66-65로 힘겹게 이겼다. 지난달 26일 금호생명전에서 무릎을 다친 정선민은 1점차로 뒤진 경기 종료 1분4초 전 가로채기에 이어 코트 정면에서 점프슛을 터뜨려 승리를 결정지었다.
3위 국민은행은 7승3패를 기록해 공동선두 금호생명과 삼성생명을 0.5경기차로 쫓았다.
국민은행은 3쿼터를 13점차로 뒤진 채 끝내 패색이 짙었으나 4쿼터 들어 악착같은 수비로 신세계를 4점에 묶은 뒤 정선민 샌포드 최위정 등의 활발한 공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팀 창단 후 최다인 6연패에 빠진 신세계는 지난달 25일 삼성생명전에서 2점차로 아깝게 패한 데 이어 이날도 다잡은 ‘대어’를 놓쳤지만 2경기 연속 달라진 면모를 보인 게 위안거리.
1Q | 2Q | 3Q | 4Q | 합계 | |
국민은행(7승3패) | 18 | 19 | 11 | 18 | 66 |
신세계(1승9패) | 27 | 23 | 11 | 4 | 65 |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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