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슨은 2일 발표된 미국PGA투어 ‘웨스트 코스트 스윙’ 종합 1위에 오르며 부활을 예고했다.
웨스트 코스트 스윙이란 시즌 개막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부터 1일 끝난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까지 코스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 서부지역에서 열리는 시즌 초반 9개대회 성적(우승 100점∼10위 10점)에 따라 입상자를 가리는 포상 제도.
올 봅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 우승을 포함해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진입한 미켈슨(241.25점)은 지난주까지 줄곧 선두를 유지했던 비제이 싱(227점)을 제치고 50만달러의 특별 보너스를 받았다. 미켈슨은 이 제도가 시작된 원년(98년) 타이틀 홀더.
이후 타이거 우즈가 두 번(99∼2000년) 차지했고 데이비스 러브3세(2001년)와 크리스 디마르코(2002년) 마이크 위어(2003년)가 각각 한차례씩 영광을 안았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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