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99위 베네소바 깜짝우승…WTA 멕시코오픈테니스

  • 입력 2004년 3월 8일 18시 04분


코멘트
이베타 베네소바(21·체코)가 여자프로테니스(WTA) 멕시코오픈(총상금 17만달러)에서 투어 첫 우승을 따냈다.

시드 배정을 받지 못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랐던 베네소바는 8일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결승에서 플라비아 펜네타(이탈리아)를 2-0(7-6, 6-4)으로 눌렀다.

예선통과 선수가 투어 타이틀을 따내기는 2002년 헬싱키대회 때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 이후 2년 만에 처음. 베네소바는 이날 깜짝 우승으로 세계 랭킹 99위에서 60위권으로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타르토털오픈에선 아나스타샤 미스키나(러시아)가 쿠즈네초바를 2-1로 꺾고 우승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