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김동욱(27)이 2004함양장사씨름대회에서 신창건설에 단체전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올 시즌 현대중공업에서 신창건설로 이적한 김동욱은 10일 경남 함양체육관에서 열린 단체전(9전5선승제) LG투자증권과의 결승에서 4-4로 팽팽히 맞서던 마지막 판에서 김경수를 꺾고 5-4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신창건설은 지난 해 10월 순천대회 이후 5개월 만에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첫 지역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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