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철근 등 원자재 파동으로 인해 고철 가격이 폭등하면서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야간에 도로면에 설치된 하수구 맨홀 뚜껑까지 훔쳐가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아무리 고철 값이 비싸다고 하지만 자동차 운전자와 보행자의 생명에 직결되는 도로 구조물을 훔쳐 가서야 되겠는가. 주행하던 차량이 맨홀에 빠지면 그 차의 피해는 물론, 뒤따르던 차량과 연쇄 추돌 사고를 일으켜 무고한 생명을 잃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경찰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고물상에서도 이런 물건을 팔려는 사람이 나타나면 즉시 신고하는 등 시민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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