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새롭게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적생’들 덕택. 시범경기 개막일인 13일에 이어 14일에도 화려한 ‘이적생 쇼’는 계속됐다.
삼성에서 기아로 둥지를 옮긴 마해영은 광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5회 솔로 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로 8-5 승리를 이끌었다. 기아에서 LG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은 진필중은 대구 삼성전에서 8회 등판, 2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한 첫 선. LG의 5-4 승.
전날 경기에선 두산에서 롯데로 간 정수근이 시범경기 1호 홈런을 때려냈고 LG에서 SK로 트레이드된 이상훈은 1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14일 전적
LG 5-4 삼성(대구)
SK 6-1 롯데(인천)
기아 8-5 두산(광주)
한화 5-4 현대(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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