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25일 광주구동체육관에서 열린 2004 우리금융그룹배 겨울리그에서 라토야 토마스(23점·18리바운드)와 선수진(17점)이 40점을 합작한데 힘입어 신세계를 79-68로 꺾었다. 이로써 7승9패가 된 현대는 4위 우리은행(8승9패)과의 승차를 반게임차로 좁히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가능성을 살렸다.
반면 신세계는 허윤자가 19득점하며 분전했지만 13연패를 당했다. 신세계는 1쿼터에서 신혜인(8점)과 임영희(4점) 등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해 21-13으로 앞서며 연패 탈출에 기대를 걸었지만 2쿼터부터 전열을 가다듬은 현대의 공세에 밀렸다.
토마스의 골밑 장악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긴 현대는 2쿼터에서 40-42로 따라붙은 뒤 3쿼터에서 최윤아(10점)가 3점슛 2개를 포함해 8득점, 63-59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신세계 ‘얼짱’ 신혜인은 2쿼터 중반 상대선수와 부딪쳐 발목을 크게 다쳤다.
또한 신세계는 이날 4쿼터 막판 시간계측에 이의를 표시한 김윤호감독이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당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1Q | 2Q | 3Q | 4Q | 합계 | |
현대(7승9패) | 13 | 27 | 23 | 16 | 79 |
신세계(1승16패) | 21 | 21 | 17 | 9 | 68 |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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