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자 30면 ‘용산 시티파크 못 말리는 투기 열풍’ 기사를 읽었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짓는 주상복합 건물에 28만명의 청약자와 청약금 8조원이 몰려 36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데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서민들도 포함돼 있겠지만 단기 전매차익을 노린 투기 세력이 상당수 가세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관계당국인 건설교통부가 계약 이후 1회에 한해 전매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바람에 투기 열풍에 불을 붙인 측면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서민이 부동산 투기꾼이나 ‘떴다방’ 때문에 피해를 보는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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