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경기 4시간 못넘기고…투수는 12초이내 투구해야

  • 입력 2004년 4월 1일 18시 08분


2004프로야구의 화두는 ‘스피드업’이다.

연장전은 12회까지 진행하되 경기시작 후 4시간을 넘길 수 없다. 공수 교대시간도 2분으로 줄였다. 투수는 12초 내에 공을 던져야 하고 야구공 교환도 이닝당 2개만 가능하다.

혹서기 선수들의 체력관리를 위해 탄력적으로 운영되던 경기시간도 조정됐다. 평일과 토요일은 모두 오후 6시30분에 열린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2시. 단 7월25일부터 8월15일까지는 오후 5시에 시작된다.

궂은 날씨로 인한 잦은 경기 취소를 막기 위해 경기 시작 직전까지 기다리는 것도 팬 서비스의 일환. 등록 선수는 26명이지만 출장 선수는 24명으로 줄었다. 최저 연봉은 지난해보다 오른 1800만원.

세이브에 구원승을 더한 구원투수상은 미국처럼 세이브만 따지는 세이브상으로 바뀌었다.

또 지난해와는 반대로 삼성 한화 두산 롯데가 홈구장에서 67경기를 치른다. 현대 SK 기아 LG는 66경기. 올스타전은 7월17일 열리며 장소는 추후 결정된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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